8.5 KiB
8.5 KiB
문서 정보
- 프로젝트명: Project SS (가제: 비밀 결사단)
- 작성일: 2026-01-20
- 작성자: Gemini (Lead Narrative Designer)
- 주제: 관료주의 코스믹 호러 - "종말을 결재하시겠습니까?"
1. 세계관 개요 (The World)
1.1. 배경: "얇아진 장막 (The Thinning Veil)"
21세기 현대. 인류는 과학의 승리를 자축하지만, 사실 세계는 얇은 '현실의 장막' 하나로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. 최근 원인 불명의 이유로 이 장막이 전 지구적으로 얇아지기 시작했다. 고대 신화 속 괴수, 이계의 침략자,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변칙 현상(Anomaly)들이 일상적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.
1.2. 조직: 국제 초자연 통제기구 (I.S.C.O)
- 정체: UN 상임이사국과 글로벌 메가코프들이 비밀리에 설립한 초법적 기관.
- 목표: 인류 문명의 '현상 유지(Status Quo)'.
- 현실: 예산 부족, 파벌 싸움, 비효율적인 관료제에 찌들어 있다. 요원들은 괴수보다 '감사팀'을 더 무서워하며, 국장(플레이어)은 세계 평화보다 '이번 분기 실적'을 걱정해야 한다.
1.3. 플레이어: "총괄 국장 (Director General)"
- 당신은 위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긴급 임명된 관리자다.
- 전임 국장은 **'과로사'**했거나, **'실종'**되었거나, **'의회에 의해 숙청'**당했다. (로그라이크 회차마다 설정 변경 가능)
- 당신의 책상 위에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서류와, 차갑게 식은 커피 한 잔뿐이다.
2. 메인 시나리오: 멸망을 향한 4막
게임은 **'엔트로피(멸망 수치)'**가 임계점에 도달하는 것을 막으며 진행된다.
제1막: 균열 (The Crack)
"단순한 가스 폭발 사고입니다. 그렇게 보고하세요."
- 상황: 도시 곳곳에서 소규모 미스터리 발생 (하수구 괴물, 폴터가이스트).
- 주요 갈등: [은폐 vs 폭로]. 작은 사건들을 덮어서 대중의 공포를 막을 것인가, 아니면 솔직하게 대응할 것인가?
- 분위기: 아직은 통제 가능한 수준의 업무. 튜토리얼 성격의 '일상적 업무'.
- 위기: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. 플레이어는 초기 자금을 위해 '그림자 경제(괴수 밀매)'에 손을 대기 시작한다.
제2막: 붕괴 (The Collapse)
"통제 불능. 제7구역 포기 건의안을 올립니다."
- 상황: S급 괴수 출현. 도시 하나가 봉쇄되거나 지도에서 지워짐. 대중들이 이상함을 눈치챔.
- 주요 갈등: [보수(규제) vs 급진(개방)]. 본격적인 파벌 전쟁의 시작.
- 보수파: "모든 것을 봉쇄하고 원칙대로 처리해!" (플레이어를 답답하게 함)
- 급진파: "규제를 풀고 신무기를 써! 민간인 피해는 어쩔 수 없어!" (플레이어를 타락시킴)
- 위기: 의회가 플레이어의 결재권을 제한하는 **[법안]**을 쏟아내기 시작함.
제3막: 혼란 (The Chaos)
"신은 죽었다. 우리가 그 자리를 대신할 뿐."
- 상황: 전 세계적 재난. 국가 기능 마비. I.S.C.O가 사실상 세계 정부 역할을 하게 됨.
- 주요 갈등: [인간성 vs 생존].
- 이제 괴수를 잡는 것만으론 부족하다. 인체 실험, 영혼 추출, 차원 융합 등 '금지된 수단'을 써야만 막을 수 있는 위협들이 등장한다.
- 위기: 엔트로피가 급상승하거나, 신임도가 바닥을 친다. [강행 돌파] 없이는 턴을 넘기기 힘들다.
제4막: 심판 (The Judgment)
"최종 결재 바랍니다. 이 세계를 폐기하시겠습니까?"
- 상황: '최종 위협(The End)' 강림. (고대 신, 차원 충돌, 혹은 내부의 반란)
- 주요 갈등: [엔딩 분기]. 그동안 쌓아온 **'지배구조(파벌 지분)'**에 따라 최종 작전이 결정된다.
- 결말: 플레이어는 마지막 도장을 찍는다. 그것이 구원일지, 멸망일지는 아무도 모른다.
3. 파벌 별 내러티브 (The Ideologies)
각 파벌은 단순한 아군/적군이 아니라, **"멸망을 막기 위한 서로 다른 철학"**을 대변한다.
A. 급진/개방 연합 (The Accelerators)
"불은 불로 다스린다. 멸망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라."
-
- 철의 수호당 (Iron Guard) - [무력]
- "괴수에게 인권은 없습니다. 방아쇠를 당기십시오."
- 제안: 궤도 폭격, 민간인 구역 전술핵 사용, 즉결 처형 권한.
- 스토리: 군인 출신 강경파. 그들이 득세하면 세계는 **'군사 독재 국가'**가 된다.
-
- 진화 미래당 (Genesis Project) - [진화]
- "인간의 몸으론 괴물을 이길 수 없습니다. 우리가 괴물이 되어야 합니다."
- 제안: 전국민 DNA 개조 의무화, 초인 병사 양성, 괴수 신체 이식.
- 스토리: 매드 사이언티스트 집단. 그들이 득세하면 인류는 **'새로운 종(Species)'**으로 변해버린다.
-
- 세계 재건당 (Reshapers) - [패권]
- "숨어서 세상을 구하는 건 지쳤다. 이제 우리가 통치한다."
- 제안: I.S.C.O의 양지화, 각국 정부 해체 및 통합, 미디어 완전 장악.
- 스토리: 엘리트 선민사상. 그들이 득세하면 '빅 브라더' 감시 사회가 된다.
-
- 차원 무역당 (Nexus Traders) - [자본]
- "위기는 곧 기회입니다. 이 괴수 시체가 얼마짜린지 아십니까?"
- 제안: 괴수 부산물 독점 판매, 이계 문명과의 무역로 개방.
- 스토리: 냉혈한 자본가. 그들이 득세하면 지구는 우주의 **'거대 식민지 시장'**이 된다.
B. 보수/원칙 연합 (The Stabilizers)
"원칙을 잃으면 우리도 괴물과 다를 바 없다. 질서를 수호하라."
-
- 지식 보존당 (Librarians) - [지성]
- "죽이면 배울 수 없습니다. 격리하고, 관찰하고, 이해해야 합니다."
- 제안: 사살 금지, 도서관 건립, 고대 언어 해독 프로젝트.
- 스토리: 답답한 학자들. 그들이 득세하면 **'상아탑'**에 갇혀 위기에 늦게 대응하다 멸망할 수 있다.
-
- 순수 인간당 (Purifiers) - [순수]
- "오직 인간의 힘으로만. 더러운 마법과 변이에 의존해선 안 됩니다."
- 제안: 마법 금지법, 변이체 강제 추방, 기술 감사 강화.
- 스토리: 기술 원리주의자. 그들이 득세하면 **'마녀사냥'**이 시작된다.
-
- 침묵의 장막당 (Veilkeepers) - [은폐]
- "대중은 진실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. 무덤까지 비밀을 가져가십시오."
- 제안: 대규모 기억 소거, 인터넷 차단, 목격자 제거.
- 스토리: 편집증적 비밀주의. 그들이 득세하면 세상은 아무 일도 없는 척하다가 **'조용히 멸망'**한다.
-
- 고대 공존당 (The Covenant) - [친화]
- "그들은 적이 아닙니다. 달래고 숭배하여 분노를 잠재워야 합니다."
- 제안: 평화 협정, 인신 공양(?!), 성역 지정.
- 스토리: 온건파인 척하는 광신도. 그들이 득세하면 인류는 고대 신들의 **'애완동물'**이 된다.
4. 멀티 엔딩 매트릭스 (Ending Matrix)
엔딩은 **[누가 의회를 장악했는가(지분율)]**와 **[세계 상태(엔트로피)]**에 따라 결정된다.
| 지배 주주 | 낮은 엔트로피 (성공적 방어) | 높은 엔트로피 (간신히 생존) |
|---|---|---|
| 급진파 (Radical) | [신인류의 탄생] 인류는 진화했거나 정복자가 되었다. 하지만 예전의 도덕은 사라졌다. (디스토피아적 승리) | [폭주의 끝] 힘을 제어하지 못해 자멸했다. 혹은 지구 자체가 무기가 되어 우주의 공포가 되었다. (배드 엔딩) |
| 보수파 (Conservative) | [위대한 침묵] 세계는 지켜졌으나, 아무도 진실을 모른다. 조직은 영원히 그림자에 남는다. (정사/진엔딩) | [질식사] 너무 많은 것을 금지하다 대응 시기를 놓쳤다. 서류 더미 속에서 맞이하는 멸망. (허무 엔딩) |
| 중도/혼란 (Mixed) | [영원한 전쟁] 어느 쪽도 이기지 못했다. 괴수와의 전쟁은 일상이 되었다. (네버엔딩) | [탄핵 및 숙청] 국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처형당한다. 새로운 국장이 부임한다. (게임 오버) |
5. 톤 앤 매너 (Tone & Manner)
- 건조한 유머: 세상이 망해가는 와중에도 "식대 청구서 영수증이 누락되었습니다"라고 따지는 부조리함.
- 냉혹한 현실: 영웅적 희생보다는, "예산 10% 절감을 위해 요원 5명을 사지로 보낸다"는 식의 비용 편익 분석.
- 보이지 않는 공포: 괴수의 모습보다는, 괴수가 지나간 자리에 남은 파괴된 도시의 피해액 보고서가 더 무섭게 다가오도록.